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안드로이드와 애플간의 궁합이 어떤지
저의 약 2년간의 사용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LG V30 + 에어팟2
이 두가지 조합을 교차 연결해
약 2년간 사용하였으며
약 1주간의
아이폰 13 + 에어팟 2
를 사용하며
극명하게 느꼈던 차이점을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볼륨크기
아이폰의 맥시멈 볼륨이 훨씬 큽니다.
체감상 안드로이드에서 제일 크게 틀었을 때가
아이폰에서 반보다 한두번 내렸을때랑 비슷하더라구요
에어팟 2는 더군다나 노이즈캔슬링도 안되는 지라
시끄러운 길거리나 카페에서 안드로이드와 에어팟으로 들으면
노래가 하나도 안들려서
가끔은 그냥 줄이어폰을 가지고 다니며 썼습니다.
2. 블루투스 연결성
안드로이드는 한번 케이스에 넣으면
다시 뺄때마다 블루투스 페이지에 들어가서
연결을 다시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물론 저장된 기기에 있어서 한번 누르기만 하면 되지만
그 1,2초의 번거로움이 가끔 귀찮더라구요
거기에 제가 패드는 1년전부터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안드로이드와 연결 시 아이패드와의 연결이 끊깁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연동을 해놓으니
둘다 동시에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해서
또 따로따로 블루투스 창에 들어가서
다시 연결할 일이 없으니까
굉장히 편하더라구요
3. 배터리 소모 시간
안드로이드와 에어팟의 조합은
에어팟의 배터리를 굉장히 빨리 잡아먹었습니다.
제가 한번 카페에 앉아있으면
약 4,5시간 정도 앉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최근 반년 사이
에어팟은 사용 1년 반정도 사용한 제품인데
4시간 정도가 되면
배터리가 거의 다 나가서
쓸 수없는 상황이 자주 오더라구요
그래서 카페에 가면
꼭 줄이어폰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아이폰과 에어팟은
동일하게 카페에 앉아있으면
약 5시간 정도는 넉넉하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4. 설정
가끔 에어팟 설정을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른 사람의 아이폰에 에어팟을 연결한 후,
거기서 설정을 하면
그 설정이 안드로이드에서도 동일하게 유지가 됩니다.
그런데 가끔 초반에는 설정이 초기화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시 바꿔주면 그대로 유지가 됐습니다.
5. 연결성
안드로이드와 에어팟은
연결성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게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같이 사용한지 약 1년 정도가 지난 후부터
체감이 될 정도로 심해졌었습니다.
우선 전화가 자꾸 끊깁니다.
처음엔 상대방만 제 목소리가 안들렸는데
나중에는 저도 상대방 목소리가 안들리더라구요
그리고 길을 갈 때 핸드폰이
좀 가방이나 주머니 깊숙히 넣어져 있으면
음악이 뚝뚝 끊기는 경우가 많아
나중에는 그냥 핸들폰을 손에 들고 다녔습니다.
6. 의외의 편리함
딱 한가지 아이폰와 에어팟의 불편한점은
에어팟을 한쪽이라 뺀다면
그 즉시 음악이 멈춘다는 점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이 설정이 적용이 되지 않아
한쪽을 빼더라도 음악이 그대로 재생이 됐고,
심지어 양쪽을 다 듣다가
한쪽을 케이스에 넣어도
음악이 그대로 재생이 됐습니다.
이 6가지가
제일 크게 체감이 됐던 부분입니다.
결론은
애플은 애플과……
진심 왜 같은 브랜드끼리
맞추라고 하는지 지난 1주간 뼈져리게 체감했습니다.
애초에 아이폰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그냥 에어팟이 원래 좀 소리가 작고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ㅋㅋㅋㅋ
이상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그럼 안녕~~